
기존의 장외 주식시장이 개인과 개인간의 거래로 이뤄지고, 사설 중개업자들이 거래 중개에 나서는 등 거래과정이 불투명해 거래 불이행의 위험이 늘 있어왔다. 또한, 거래가격도 명확하지 않아 소위 부르는 게 값이 될 수 있는 위험이 따르는 등 상장주식처럼 쉽게 투자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우리투자증권은 비상장주식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고객간의 안전한 결제를 위해 HTS를 통해서 고객이 직접 매수, 매도 주문이 가능토록 한 거래 편의성, 중개종목의 시장가격 바로 조회 기능, 거래 불이행 위험을 제거한 안전결제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배 우리투자증권 신사업추진담당 상무는 “비상장 주식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단순한 중개서비스에 멈추지 않고 관련 비상장주식 관련 상품을 개발하여 시장을 양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우리투자증권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가능하며, 매매수수료는 온라인, 오프라인 상관없이 매매금액의 0.8%이다. 중개종목은 삼성SDS, 현대삼호중공업, 포스코건설 등 대기업 계열사 및 IPO예정기업 등의 비상장주식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