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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내 주요 운용사로 거듭날 것”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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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3-30 22:41

삼성자산운용 에쿼티총괄 김준성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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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내 주요 운용사로 거듭날 것”
“결국 서비스의 승패 좌우는 유능한 인재가 우선시 됩니다. 이에 훌륭한 맨파워의 적극적인 영입은 물론 다양한 국내외 정보로 투자자들의 성과 기여에 함께 할 예정이니 지켜봐 주십시오”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 나선 삼성자산운용 에쿼티총괄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성 전무(사진)의 취임 포부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국내외 주식은 물론, ETF, 퀀트 운용 등 삼성자산운용 주식운용 총괄을 맡았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2011년 초까지 슈퍼세븐중 하나인 GIC(싱가포르투자청)에서 아시아운용팀을 맡아온 국제적인 투자 베테랑이다.

김 전무는 앞으로 삼성자산운용의 에쿼티 총괄로써, ETF, 글로벌운용, 트레이딩 조직 등 운용 총괄과 해외마케팅 업무를 관장한다.

세계적인 국부펀드에서 재직한 그는 앞으로 한국시장과 이머징마켓의 중요도와 위상이 커질 것이라며 꾸준히 관심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전무는 “IMF이후 단기안에 한국이 글로벌 브랜드 구축한 것은 의의가 큰만큼, 전 세계적인 국부펀드에서 한국시장의 중요도는 날로 커질 것”이라며 “5년전부터 이슈됐던 브릭스 국가에 한국과 멕시코를 추가해 관심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무는 최근 이머징마켓의 성과와 자금유입이 선진국으로 이동한다는 일부의 여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머징마켓의 자금이 연초부터 선진국으로 옮겨가는 움직임은 일종의 벨류에이션적 단기 조치므로, 구조적으로 이머징마켓 투자 중요성은 점차 높아진다는 논리다. 김 전무는 “지금처럼 이머징마켓에 돈 빠지는 국면이, 오히려 이머징마켓 저평가 투자 기회로 적당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헤지펀드 운용 강화 계획과 관련, 그는 “절대수익 추구 상품에 대한 관심은 시장의 트렌드이니만큼, 이쪽 성장세는 당분간 대세”라며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볼 때, 헤지펀드의 성장은 어느 자산군 보다 월등한만큼 이쪽 시장과 운용에 대해서도 철저히 모니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관심 높아진 헤지펀드에 대한 옥석가리기 작업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속내다.

실제 김 전무가 GIC에서 운용을 관장 할 당시, 유수의 헤지펀드와 파트너쉽을 해 왔던 경험이 있다는 것. 그는 “수수료 아깝지 않을 정도로 성과가 우수한 헤지펀드는 소수인만큼, 운용사 선정과 선택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면서 “즉 이들과의 접근과 네트웍에 대한 노하우와 선정 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업계내 원조로 군림중인 ETF운용부서도 향후 꾸준히 강화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더욱이 ETF는 전세계적인 추세고, 선진국에서 호응이 큰 상품인만큼 선제적 리더쉽으로 시기적절한 신상품을 출시한다는 공략인 셈.

이 밖에 전 세계적으로 유망한 자산에 대한 견해를 묻자, 결국 주식이 가장 대안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그는 “아시아내 주요 채권국가들인 싱가포르, 중국, 홍콩의 현재 부동산 버블 국면인데다, 20년동안 호황을 누렸던 채권도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압력이 높아진 시점에 투자매력이 희석됐다”며 “따라서 이제는 주식 투자의 적기”라고 힘 줘 말했다.

한편, 김 전무는 미국카네기멜론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W.l.Carr싱가폴법인, 세이에셋코리아 등을 거쳐 2001년부터 GIC에서 이머징아시아 및 글로벌주식포트폴리오 상품을 운용해 왔다. 금융 선진국인 뉴욕, 싱가폴 등에서 20년간 글로벌과 아시아 시장 분석과 투자경험을 축적한 글로벌 한류 금융인으로 평가받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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