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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지주사 BIS비율 13.52%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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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3-09 21:24

은행 BIS비율 하락, 외환銀 인수자금 등 배당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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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지주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신한, 우리, 하나, KB, SC, 산은, 씨티 등 7개 국내 은행지주사의 연결 BIS 비율은 13.52%로 9월말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3월말 사상 최고치(13.53%)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지만 2개 분기 연속 상승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주사별로 BIS비율은 산은이 17.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씨티가 16.26%, KB 13.08%, SC 13.06%, 신한 12.77%, 우리 12.53%, 하나 12.38% 등 순이었다.

산은, 하나, 우리금융은 BIS 비율이 상승한 반면 다른 4개 지주는 하락했다. 자기자본에서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을 제외한 기본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기본자본(Tier 1) 비율은 10.38%로 전분기말보다 0.13%포인트 올랐다. 18개 국내은행의 BIS 비율(바젤Ⅱ 기준)은 14.60%로 전분기말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Tier 1 비율도 11.63%로 0.12%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이 BIS비율과 Tier 1 비율이 모두 하락했다. 이는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1조9000억원을 배당하는 등 은행들의 배당 지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18개 은행 모두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BIS 비율 10%, Tier 1 비율 7%)을 초과해 양호한 수준이며, BIS 비율 하락폭도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인수합병, 대출증가 등 외형확대 경쟁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건전성 비율이 현저히 저해되지 않도록 자금조달의 적정성 심사 등 건전경영지도 활동을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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