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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위치기반으로 기상정보서비스 오픈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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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3-06 21:24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홍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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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위치기반으로 기상정보서비스 오픈
“적재적소의 기상정보안내서비스를 통해 보험사고를 줄임으로써 손해율 감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해상의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 1월 자사 고객과 설계사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기상정보안내시스템’을 오픈했다.

기상정보안내서비스는 외부 기상사업자로부터 제공받은 기상정보를 기업 및 개인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오픈한 서비스는 웹페이지와 이메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및 단문자(SMS)발송 시스템으로 날씨정보 웹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은 현대해상의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날씨관련 정보는 기상예보, 현재날씨, 기상지수, 특보, 세계날씨 및 과거 날씨 등이며, 전국의 주요 골프장과 산, 낚시터 등 레저날씨, 공항, 고속도로 등 교통관련 날씨정보로 나뉘어져 있다.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박홍규 기후환경팀장은 “현재 위치기반으로 기상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은 국내 최초일 것”이라며 “이 서비스를 통해 기상 악화시 정확한 예측 정보를 제공해 보험사고를 줄여 손해율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식으로 오픈된 것은 1월이라 사용자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200~300여명이 관련 정보를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발족 초기멤버인 박 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이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이메일 서비스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각 계약자의 건물과 공장, 공사현장 등 사전에 신청된 지역 중심으로 맞춤 날씨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메일은 평상시에는 1일 1회 오전 7시에 이메일이 발송되고, 폭설, 한파, 태풍 등의 기상이변이 있을 때는 기본 3시간 간격으로 기상특보 형식의 정보가 발송된다.

웹페이지에서는 현재영상이 레이더영상, 위성영상, 낙뢰영상, 황사영상 등으로 나뉘어져 보다 구체적인 기상변화를 볼 수 있도록 구축했다. 자외선지수, 식중동지수, 열지수, 불쾌지수 등의 일상생활지수와 천식, 뇌졸중, 피부질환, 폐질환 등의 가능지수와 꽃가루농도위험지수를 전국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건설, 레저, 유통, 교통, 에너지 지수 등으로 산업지수를 구분해 놓기도 했다.

또한 함께 개발한 스마트폰 앱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 맞춰 실시간 위치기반 날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현대해상 앱의 부가서비스 중 날씨정보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외부 기상사업자의 날씨정보를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과거의 날씨정보 역시 검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22일에 오픈한 SMS문자발송 시스템을 통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기상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 박 팀장은 “SMS문자발송 서비스를 통해 사고발생 감소효과를 파일럿 테스트 중이고 상반기 작업은 3월말에 종료된다”며 “6월 중순부터 2차 테스트를 통해 겨울과 여름의 정보를 분석한 뒤 정식 운영모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SMS문자발송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시스템 개발보다는 유지비용이 앞으로 많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런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고를 방지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자사의 손해율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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