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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재테크로 뭐가 좋을까?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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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1-30 22:48

장기복리 최종 수혜 ‘어린이펀드’ 시선 집중
골드미스는 ‘연금펀드·물가연동국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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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구정 새해를 맞아 세뱃돈 종자돈 재테크에 새삼 관심이 몰린다. 지속되는 저금리 환경에, 상승 국면인 국내 증시 상황에 맞서 역시 가장 대안으로 주목 받는 것은 장기 적립식 펀드. 특히 자녀의 성장과 더불어 장기복리 혜택에 재테크 함량까지 두루 노리는 ‘어린이펀드’는 세뱃돈 재테크의 대표주자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현재 출시된 국내주식형 어린이펀드의 경우, 대부분 중장기적인 상승력이 돋보이는 가치 배당주나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 위주로 펀드 포트폴리오가 구성 된 것이 특징. 따라서 자녀의 성장에 맞춰 고수익을 추구하고, 경제 함량 마인드까지 고취 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자랑한다.

여기에 각 운용사와 판매사들이 선보이는 어린이 경제교육 컨텐츠 등 부가혜택 활용도도 쏠쏠한 재미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Fnspectun)에 따르면, 주요 어린이펀드의 최근 1년 성과는 동기간 국내주식형 유형 평균(30.63%)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다. 성과 최우수 어린이펀드로는 ‘신한BNPP TOPS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증권투자신탁’(36.30%),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35.81%), ‘동양자녀사랑증권투자신탁주식ClassA`(34.32%)등이 대표적. 장기적립식 주식형 펀드 외에도, 최근 어린이들의 재테크 수준이 높아가는 추세에 따라 원자재 펀드나 상승장세에 유리한 ELS 등 다양한 틈새 테마도 세뱃돈 재테크로 알맞다는 충고다.

삼성증권 펀드리서치 김태훈닫기김태훈기사 모아보기 연구원은 “어린이 경제 교실 등 현장에서 어린이들을 만나보면, 최근 인터넷과 경제신문 등 접점이 높아져 매우 재테크 인식이 높아진 추세”라며 “따라서 근래 많이 오른 유가 관련 원자재 펀드나 증시 상승에 따른 ELS등을 틈새로 가입시켜 줄 만 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장기 적립식 주식형펀드에 포커스를 맞춘 어린이펀드가 물론 투자의 중심이겠지만, 세상은 넓고 투자할데도 많다”면서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테마펀드 투자도 요새 어린이들 성향에 걸맞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결혼 연령이 한층 높아가면서 상대적으로 골드미스에 대한 세뱃돈 재테크도 눈 여겨 보라는 당부다.

이에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골드미스 전용 재테크 상품으론 연금펀드와 인플레이션 헤지에 제격인 물가연동 국채 등이 눈에 띈다. 연금펀드는 현재로선 소득공제가 가능한 유일한 펀드인데다, 노후대비는 물론 장기성과도 우수해 나홀로 골드미스들에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견해인 것.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 임진만 연구원은 “그동안 한시적으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던 장기주식형펀드, 장기주택마련펀드등의 세 혜택이 일몰돼고, 오직 연금펀드만 소득공제 혜택이 가능해져 관심을 둬야 한다”면서 “더욱이 올 들어선 최대납입금액의 100%(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소득공제 혜택이 늘어났고, 적은 금액에서도 꾸준히 노후를 대비할 수 있어 골드미스들에겐 없어서는 안될 상품”이라고 못 박았다.

이 외에도 최근 급등한 물가상승에 맞춘 물가연동국채와 중장기적으로 인덱스펀드나 ETF등 코스피 200추종 상품에 관심 가지라는 충고다.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배성진 연구원은 “일반 월급쟁이들은 보수적이라는 전제를 깔고, 중장기적인 상승이 예상되며 보수가 저렴한 코스피200추종 인덱스펀드나 ETF 주식형 상품에 우선 관심을 가지라”면서 “여기에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최근 물가상승과 인플레이션 국면에 투자하기 적합한 물가연동국채 상품도 대안상품으로 알맞다”고 밝혔다. 물가연동국채는 정부가 발행한 국채로, 원금 및 이자지급액을 물가에 연동시켜 물가상승에도 실질구매력을 보장하는 채권이다. 즉 현재처럼 물가상승기엔 물가상승률만큼 이자율에 고스란히 반영할 수 있어 기존 채권상품 대비 매력적이란 평가다.

                                       〈 주요 어린이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2011.1.27) (자료: 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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