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사에서 노융기 종합기획부장이 국제금융본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이삼규 인사부장은 기획관리본부장, 류희경 구조조정실장은 투자금융본부장, 김갑중 재무기획부장은 재무본부장, 김윤태 기업금융 4실장은 리스크관리본부장에 각각 선임됐다.
부행장 가운데 김한철 기획관리본부장은 기업금융본부장으로, 한대우 투자금융본부장은 자본시장본부장으로, 임경택 자본시장본부장은 개인금융본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승진한 송재용 부행장만 성장기업본부장을 그대로 맡게됐다. 조현익 기업금융본부장은 대우건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동했다.
이번 인사는 민영화 2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산은에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로 보여진다.
산은 관계자는 “경륜을 갖춘 4명의 기존 부행장들은 영업부서를 맡고, 신임 부행장들은 기획, 리스크, 재무부문에 포진시켜 조화를 꾀했다”며 “기존(53~54년생)보다 젊은 부행장(56~57년생)을 영입하여 세대교체를 통해 능동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