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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금리인상 기조로 턴어라운드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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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1-16 18:50

성장보다 물가, 은행권 대출금리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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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인상됐다. 대다수 동결을 점쳤던 시장의 예상을 깬 깜짝 금리인상이다. 금통위는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다고 밝혔다. 1999년 정책금리(콜금리) 목표제가 도입된 이후 한국은행이 1월에 금리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통위는 이날 발표문에서 국내경기는 수출호조, 소비증가 등으로 오름세이나 최근 국제원자재가격상승에 따른 물가상승압력 지속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을 억제할 필요가 있었다며 인상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금리가 오르고 은행들의 대출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CD금리는 지난 13일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날보다 0.18%포인트 오른 2.98%를 기록했다. CD금리 상승은 지난해 11월 16일 2.80%로 오른 이후 2개월만에 처음이다.

이에 우리은행은 CD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 14일부터 4.20 ~5.52%에서 4.26~5.58%로 0.06%포인트 인상됐다. 하나은행도 4.68 ~6.18%에서 4.86~6.36%로 인상됐으며, 국민은행은 17일부터 4.55~5.85%에서 4.73~ 6.03%로 0.18%포인트 인상한다. 3영업일 평균 CD변동치를 반영해 금리를 조정하는 신한은행은 0.06%포인트가 오른 4.46~5.86%의 금리를 적용한 가운데 18일부터는 CD금리 상승분 0.18%포인트가 모두 반영돼 4.58~5.98%로 오르게 된다.

아울러 증시는 이날 코스피가 2100p를 돌파하는 등 금리인상의 여파가 제한적이다. 금리수준이 여전히 낮은데다 금리인상에 따른 원화의 강세압력이 높아 환차익을 노리는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하는 것도 호재다. 또 채권가격하락으로 주식매력이 커져 증시의 상승기조엔 큰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당분간 물가상승이 불가피해 이를 억제하기 위한 추가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연구원은 “연간 네 차례 정도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는데, 인플레요인이 상반기에 좀더 집중돼 상반기말 3.0%나 3.25%로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우리선물 최동철 금융공학팀장도 “금리인상의 일등공신은 물가”라며 “하지만 1회 인상으로 쉽게 인프레가 잡히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 분기 1회의 추가 금리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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