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는 금융통화위원회의 전격적인 금리인상과 옵션만기일의 대량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사상최고점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주 중반 지수는 다소 힘에 부쳐하며 일부 밀리는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2,100선 안착을 넘보며 다음주를 기약한 것.
지점장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 대상인 금융주와 본격적인 어닝시즌 개막에 따라 실적주 중심으로 종목선정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이었다.
특히 금융당국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조치와 관련하여 이는 결국 시장에 기대인플레이션 심리가 팽배하다는 분석에 따른 선제적 조치이므로 이를 추종하기보다 오히려 인플레이션 수혜주를 포트폴리오로 편입시키는 등 역발상의 투자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도 한가지 투자방법이라고 귀뜸하였다.
이러한 예측에 따라 다음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삼성물산, 하이닉스,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증권 등 자원개발주과 실적개선주가 주로 추천되었으며, 그 중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GS, 주성엔지니어링이 꼽혔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삼성증권(12.77%), 성융광전투자(10%), 현대건설(7.68%), 두산인프라코어(7.24%), 삼성중공업(6.74%)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지점장은 SK증권 파주지점의 진상준 지점장이 베스트지점장의 영예를 안았다. 진상준 지점장은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00.77%, 평균수익률 20.15%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하였으며, 전략적 사고에 따른 유망종목의 선정과 발굴에 탁월한 역량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투자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