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첫 포문을 연 건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기존 자문형 랩에서 업그레이드 된 ‘하이브리드랩’을 6일까지 2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란 두개 이상의 상품을 결합한 랩 구조다.
삼성증권은 케이원과 브레인투자자문의 공동자문을 받아 ‘Two stars 포트폴리오’를 선 보인 것.
특히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대폭 반영해 다양한 랩 서비스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 3일부터 ‘푸르덴셜 스마트 랩’의 신규 모델인 ‘한국창의’(기본형)과 AK투자(목표전환형)을 새롭게 선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푸르덴셜 스마트 랩’ 출시 이후 총 14종의 운용모델을 구비하게 됐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임일수 대표는 “현재 당사에서 제공중인 랩 서비스는 푸르덴셜자산운용을 비롯, AK, 한가람, 에이스, 슈프림, 오크우드, 한국창의 등 총 8개 자문사의 14종류”라며 “기본형, 수수료형, 목표전환형, 앞으로 예정된 단위형까지 다양히 갖춰 고객자산관리 니즈에 부응중”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동양종금증권은 동양자산운용이 제공하는 일임 자문형 랩인 ‘MY W 동양자산 액티브 Wrap’과 ’My W 동양자산 목표달성형 Wrap’을 모집중이다. 앞서 동양종금증권은 4일부터 대한민국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5년 만기 국공채에 투자하는 적립식 랩 까지 출시했다.
‘MY W 적립식 국공채 연금형 랩’과 ‘MY W 적립식 국공채 목돈마련형 랩’ 2종은 국공채에 투자하는 적립식 채권상품이다. 즉 가입한 지 5년후부터는 매월 안정적으로 투자원리금을 수령하는 ‘연금형’과 5년후 일시에 현금화 가능한 ‘목돈 마련형’ 두 가지로 구비된 셈.
이 회사 관계자는 “안전하게 생활자금을 확보하면서 필요시 만기전에 목돈을 인출하거나 목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투자자에게 알맞다”고 강조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