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가 수동적인 기부 등에 그치지 않고 봉사단체 조직 등 적극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 장학사업, 1사1촌, 의료봉사 등 각 지역에 밀착된 실질적인 현지 봉사활동으로 봉사영역을 다각화하며 금융투자업계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드림사회봉사단’을 통해 지역밀착형 소외계층 및 단체지원 위주로 밥퍼주기 운동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7월 창단된 사회봉사단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산이 150% 가량 증액되어 올해 30여억원을 사회봉사활동에 사용했다.
대신증권의 경우 현재 160억 규모의 재단인 대신송촌문화재단을 주축으로 장학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자녀사랑 CMA적립금을 통한 소아암 아동 후원, 트위터 팔로잉 기금을 적립을 통한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 자체적으로 조직된 사내봉사 동호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경우 올초 27명의 임직원들이 개인휴가를 이용, 경비 절반을 개인이 부담하여 이상한파로 어려움을 겪던 몽골로 봉사활동을 다녀와 귀감이 되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매칭그랜트제도’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여 ‘연탄 나눔’, ‘사랑의 무료급식’ 등을 비롯하여 매달 테마에 맞춰 ‘장애우와 함께 불광천 함께 걷기’, ‘은평재활원 식구와 함께하는 문화생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0년째 장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매년 500여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1년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오고 있다.
한화증권은 메세나협회, 어린이재단, 관악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노인복지시설인 ‘성요셉의 집’ 방문하여 경료잔치를 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 진행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