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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생거래소 신상품 봇물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2-29 21:24

기초자산 다양화한 퓨전형상품 인기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이 늘어나는 가운데 세계파생거래소들은 신상품 상장을 통해 불안한 시장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거래소에 따르면 신상품 상장현황(FIA에 등록 거래소 기준)의 경우 2009.9월~2010.8월까지 1년동안 상장된 신상품은 280개(선물 227개, 옵션 53개)가 탄생했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부각 및 더블딥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위험관리 수단인 파생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상품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데 따른 것이다. 새로운 주력상품의 발굴과 투자자들의 편의제고를 위해 기존상품을 보완하는 상품라인업의 추구도 신상품 증가에 한몫했다. 거래소별론 NYMEX가 에너지 상품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신상품을 선보였으며 그 뒤론 EUREX, CME, JSE, BM&F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세계 1, 2위를 다투는 거래소인 CME, EUREX 등은 기초자산의 다양화로 주목받았다. 계약단위가 기존 상품의 1/10 수준인 미니상품에다 ETF, Calendar Spread(결제월 차익거래) 등 기존상품에 아이디어를 더한 퓨전형 파생상품까지 선보였다.

일부 상품은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모습이다. 안정적 상장을 나타내는 일평균거래량의 경우 1,000계약(‘10년 8월 기준)을 초과한 신상품은 28개(선물 26개, 옵션 2개)로 주식(11개), 통화(7개) 금리(4개), 광산물(3개), 에너지(3개) 순이다.

한편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의 신상품이 비교적 활발하게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거래소 중 하나로, 거래단위를 작게 설정해 일반투자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춘데 따른 것이다. 또 인도는 경제발전, 풍부한 인구, 첨단 IT 기술이 펀더멘탈이 우수한데 투명한 플랫폼 제공으로 가격발견, 위험관리기능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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