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조준희 전무이사를 임명제청했다.
금융위는 조 전무가 금융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고, 금융위기 당시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 내정자는 지난 1996년 김승경 은행장 이후 역대 두번째 내부 승진자가 됐다.
조 내정자는 1954년 7월생으로 상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0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마장동지점장, 무역센터지점장, 동경지점정, 종합금융 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개인고객 본부장 등을 거치며 영업과 경영능력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