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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만발 금값 상승여력도 충분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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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22 21:34

약달러, 인플레이션 모멘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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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호재가 겹쳐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약달러, 인플레인션 등 호재로 금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영증권은 지난 21일 ‘지정학적 리스크, 금투자’보고서에서 금값의 추가상승을 이끌 호재들이 많아 금이 여전히 유효한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금이 약달러 추세를 극복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더뎌 FRB는 약6000억달러 규모의 추가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돈보따리가 풀리면서 달러약세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약달러를 극복할 투자대안으로 금에 관심이 쏠리며 가격상승을 부추긴다는 진단이다.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인플레이션도 추가상승의 원동력이다. 양적완화 정책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점점 풍부해지는 시중의 유동성에 의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이 뒤따른다. 인플레이션의 헤징차원에서 금의 몸값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신영증권 한주성 연구원은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는 향후 인플레이션 상황이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고, 이는 비단 금가격 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상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급에서도 수요우위다. 매수주체는 선진국보다 이머징국가로 산업 및 장식 차원에서 수요가 주요 요인이다. 실제 미국의 주요 상품선물 리서치 및 투자기관인 CPM Group에 따르면 2010년의 금 수요는 2009년 대비 3.7% 증가한 6,690만온스로 추정된다. 2009년의 수요가 2008년 대비 16.9% 감소한 6,450만 온스에 비해 대조적이다.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회복국면에 진입한데다 내년부터 경기가 되살아나면 추후 금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아울러 ETF의 금편입이 잇따른데다 세계각국의 중앙정부도 외환보유고 다변화전략 차원에서 금매입 수요도 풍부하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도 외화자산운용이 달러, 유로, 엔화에 치우친 반면 금보유고는 57위(14톤) 수준으로 낮아 금비중을 확대할 상황이다.

이같은 금의 추가상승기에 개인들이 올라타는 방법으론 금선물을 제시했다. 현물과 달라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데다, 장중에 자유롭게 사고 팔아 대응도 자유롭다는 게 그 이유다.

한주성 연구원은 “지난 11월 감사원은 한국은행에 대해 금과 중국 위안화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권고한바 있다”며 “개인은 지난 9월에 미니 금 선물이 상장되었기에 보다 적은 자본으로도 충분히 금에 대해 투자할 수 있어 헤지수단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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