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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조직개편, 군살빼고 체력키운다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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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19 23:33

대우證 등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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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증권사들이 새해를 맞아 잇따라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다.

선택과 집중의 원칙아래 군살을 빼고 체력을 키우는 식이다. 해외사업, 자산관리, 랩 등 전략사업 강화로 수익원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RETAIL사업부 자산·상품·고객 중심의 통합ㆍ재편 △IB사업부 고객 Coverage 확대 도모 및 RM/PM 기능별 조직체계 강화 △GFM사업부 파생/채권 기능별 확대ㆍ재편을 통한 Sales 및 신디케이트 기능 강화 등이 중심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강남지역 확대에도 힘을 실었다. 강남지역 담당을 신설하고 강남지역본부를 1, 2본부로 넓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강남지역 중심 영업전략을 한층 강화한 것. 또 Control Tower격인 상품전략본부를 실설해 투자전략, 상품컨설팅, 영업프로세스 등 효율성도 높였다. IB사업부도 COVERAGE본부를 1, 2본부로 확대하고 DCM2부, GFM사업부 내에 SALES&TRADING 담당을 신설했다.

삼성증권 조직개편의 키워드는 해외사업 및 일임형 랩 등 주요 전략사업의 조직확대 및 조직간 시너지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리테일 부문에서는 고액자산가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은 랩 관련 조직이 기존 팀 단위에서 임원단위 조직인 ‘고객자산운용담당’으로 확대개편됐다.

그 아래에 일임형랩 운용 및 자산배분을 담당하는 포트폴리오운용 1팀, 2팀 및 신탁팀이 편입돼 부서간 시너지도 꾀한다. 온라인 서비스를 담당하는 ‘Fn고객사업부’ 아래 Premium상담 1팀, 2팀을 새로 신설해 최근 스마트 폰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거래시장도 주도권을 잡기로 했다.

IB사업본부는 기존의 기업금융1사업부, 2사업’가 각각 ‘Coverage 사업부’, ‘Advisory사업부’로 개편됐으며 IB고객 관리와 M&A를 담당하게 된다

해외사업 강화에도 고삐를 죈다. 기관투자자 대상 영업을 담당하는 기존 ‘법인사업본부가 ‘Global Equity사업본부’로 변경되었으며, 국내외 법인영업 및 홍콩, 뉴욕, 런던 현지법인과 동경, 상해의 영업거점을 총괄하게 됐다. 특히 올해 8월 삼성증권에 합류한 황성준 부사장이 사업 본부장으로 임명되어 해외사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1등 굳히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1등 WM사업 육성을 위해 조직을 보강하고, 상품전략본부의 Control Tower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사장 직속의 1등추진사무국과 사회공헌사무국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WM전략담당을 신설했으며 신사업추진담당을 WM사업부 소속으로 변경했다. 현재 추진 중인 해외주식, 시스템트레이딩 등 신규사업의 WM사업부를 조기정착하는 차원이다. 또 e-biz그룹을 신사업추진담당 소속으로 변경하여 신사업과 e-business 연계를 통해 시너지 창출도 감안했다. 또한 상품전략본부 내에 상품경쟁력강화센터를 신설, 금융상품 관련 전사적 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며, 센터 내에 상품개발부를 신설하는 등 부서별 업무도 교통정리했다.

IT에도 효율성을 높였다. 효율적인 업무지원을 위해 IT지원센터를 Operation담당에 통합해 Operation & Technology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Operation센터에 WM업무지원부를 신설해 지점의 업무 프로세스 관리를 모두 이관해 수행한다.

아울러 사장 직속으로 1등추진사무국과 사회공헌사무국도 신설했다. 1등추진사무국은 종합 1등 금융투자회사 실현을 위한 1등 목표를 관리하고 사업부 단위가 아닌 전사적 과제 추진, 사업부간 선순환 구조 확보를 위한 과제도 수행한다.

이와 별도로 사회공헌사무국은 전사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사업부/본부 단위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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