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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쇼크 충격 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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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1-24 23:19

하나대투증권, 옵션손실 763억원 대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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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쇼크 충격 커
하나대투증권이 11. 11 옵션만기 쇼크로 직격탄을 맞았다. 위탁자인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옵션손실액 904억원 가운데 763억원을 대신 납입했다. 하지만 돈을 받아야 할 와이즈에셋운용이 대량펀드환매로 자산가치가 줄며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하나대투증권은 ‘손실최소화’를 위해 경우의 수를 고려하고 있다. 한때 와이즈에셋운용 인수가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광재씨 등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한 뒤 정상화를 거쳐 다시 되팔거나 전문운용사로 키운다는 게 요지였다.

하지만 하나UBS자산운용의 지분 51%를 보유한 UBS가 지분유지, 신사업진출 협의 등 옵션조항을 내세워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도 이미지실추, 신뢰성저하 등으로 펀드환매가 줄을 잇는 상황에서 와이즈에셋을 떠앉을 경우 자본확충에 나서야 하는 등 실익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구상권행사도 검토대상이다. 현재 준법지원팀에서 책임을 물어 대주주의 부동산, 주식에 가처분청구소송을 진행하는 등 구상권청구에 관련된 압박카드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감원 조사결과에 따라 ‘피해자 겸 책임자’라는 이중적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것도 부담이다. 금융감독원은 하나대투에 대해 내부리스크기준을 준수했는지 검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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