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상품은 현재 시장과 같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여지나 단기적인 조정이 예상되는 시점에 가입이 용이한 상품이다. 랩어카운트(Wrap Account)는 단기 급락 등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편입비율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증권 Spot형 자문사랩은 최소 예탁자산이 3천만원이며, 기본운용수수료는 연1.0%이다. 성과보수는 목표투자기간 5개월에 8%의 수익을 달성한 경우에는 1.0%를 받지만, 미달성시의 경우에는 평가자산의 0.5%을 , 1%이하의 수익의 경우에는 성과보수를 받지 않는 수수료 체계를 마련했다. 기존의 성과보수형 Wrap의 경우 고객 수익을 회사와 배분하는 형식이었으나 이번 SK증권의 상품은 성과에 따른 성공보수만을 책정하여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한층 낮췄다고 할 수 있다.
한편, SK증권은 자문사의 운용실적과 리스크관리 시스템 등을 고려해 AK투자자문과 오크우드 투자자문 등을 선정하였다. 최근 AK투자자문사는 목표수익추구형 자문상품을 3개월 만에 10%이상의 수익을, 오크우드 투자자문사도 최근 판매한 Spot형랩을 자문하여 33영업일 만에 10.5%의 수익을 달성해 조기 상환을 달성한 바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