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연기금과 국내외 기관투자가 및 펀드매니저를 대상인 이번 포럼은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들뿐 아니라 각 산업내 유망기업 경영진 및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공동으로 경제와 증시를 비롯해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 20여 개 주요 업종에 대한 분석 및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의 개막연설로 시작한 이번 포럼은 전반부에 경제 및 증시전망을, 후반부에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들과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국내외 경기 전망을 통해 산업 및 종목을 집중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기업가치가 증시를 움직일 주요 모멘텀으로 꼽았다. 내년 증시전망을 발표한 이상재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확대의 배경에는 △ 경기선행지수로 대변되는 경기의 확장 사이클의 진입 △높은 수준의 ROE로 상징되는 기업이익창출능력에 대한 재평가 △실물경기의 회복과 금융시스템의 자금 중계 기능활성화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 주목할 키워드론 △미국의 설비투자 증대 모멘텀 △중국의 경제정책에 따른 업종별 옥석가리기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를 꼽았다.
이 같은 흐름에 올라타려면 미국 설비투자의 수혜업종인 신재생에너지, 소재, 한편 2007년도부터 시작된 ‘현대포럼’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 현대증권 최경수 사장이 16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2011 현대포럼 개막을 선언하는 모습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