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9년 9월부터 시작한 라이나생명의 치과치료비 지원사업은 지리적인 여건과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치료가 어려운 경북지역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 및 치료를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35명의 이주여성이 건강한 치아를 위한 치료를 받았다. 올해는 보다 많은 이주여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지원 폭을 확대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약 50여 명의 이주여성이 치과치료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나생명 이영호닫기

이 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앤디 댐로우 부사장은 “지난 해 사업으로 경북지역 이주여성들이 보다 건강한 치아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라이나생명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전달식에서 수혜자 대표로 참석한 팜티뚜윅탄(33세, 베트남)씨는 “2008년 10여 명이 모여 사는 대가족의 둘째 며느리로 시집와서 열심히 살고 있다. 가정형편이 빠듯한데다가 새로 태어난 아이도 두 명이나 있어 이가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를 못하며 살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나에게도 찾아와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