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순 대박공인중개소 소장은 “지금의 전세난은 이미 2~3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라며 “경기랑 관계없이 서민들은 전세금을 올려주기 힘든 시장이 오니 집을 투자목적으로도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집 마련 측면에서도 집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고 말했다. 전세난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처럼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소장은 현장에서는 ‘선별적으로 건축제한을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한 지역이 재개발·뉴타운으로 지정되면 그 인근 지역은 건축제한으로 묶여 신축은커녕 증축도 어렵다. 결국 신규공급이 창출될 곳이 없는 것이다.
김 소장은 이 전세난이 적어도 2015년까지 이어질 것이고 예상했다. 정부에서 보금자리주택, 도심형생활주택을 짓는 등의 대책을 내 놓기는 하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는다. 김 소장은 결국 이 부담이 서민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도 김 소장은 세입자 입장에서는 지금을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세가 비중을 보면 그 비중이 매매가 기준 50%를 넘어 70%까지 이르는 곳도 있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계속 될 것이다. 2년에 한번씩 전셋값 2000만~3000만 원 올려주는 것이 또 2년에 한번 이사를 다니는 것이 스트레스라면 차리리 내 집 마련으로 정서적인 안정을 찾으라는 것이다. 그 후에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자고 제안했다.
김 소장은 전셋가가 지금처럼 2000만~3000만 원씩 올라가는 상황이라면 내 집을 갖는 것이 투자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어떤 사람이 3~4년 전에 19평 아파트를 1억 원에 구입했다. 그런데 지금 그 집의 전셋가가 2억 원이 넘는다.
내 집 마련측면에서 집을 샀지만 그렇게 2년에 한번씩 원금을 회수하는 것이다.” 내 집 마련의 적기로는 지금부터 내년 2~3월까지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물론 그 전에 시장에 대한 공부가 먼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소장은 앞으로 100% 전세를 사는 사람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1억 원에 전세를 살던 사람이 2년 후 2000만 원을 올려줘야 한다면, 자금에 맞춰 이사하든가 2000만 원을 올려줘야 하는데, 사실 모두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한 번은 전세금을 올려줄 수 있지만 두~세 번은 힘들 것이다. 강북에 살던 사람이 강남 끝자락으로 이사를 가기도 부담스러울 것이다. 결국 2000만 원은 월세로 돌리는 것이다.
이렇게 보증금이 높고 월세가 적은 형태가 많아질 것이다. 김 소장은 “무조건 월세로 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예전에 비해 보증금 포지션이 높고 월세 비중은 낮지만 그래도 ‘전세+ 일부 월세’ 형태로 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 우리 집은 안 오르는데 옆집만 오르는, 그래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이다. 그렇지만 결국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김 소장은 “기회를 잡는 사람은 결국 액션을 취하는 사람”이라며 “너무 망설이지만 너무 공부만하지 말고 때로는 과감하게 액션을 취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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