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총(남, 8세) 어린이는 현대의학으로도 질병의 원인은 물론 치료법도 알 수 없는 스터지 웨버 증후군, 크리펠 트레노우네이 웨버 증후군, 오타모반 증후군, 뇌병변장애 등 5개의 난치병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메이크어위시재단에서 주최하는 이번 소원성취 행사에서 일반인들도 하기 힘든 철인 3종 경기를 아버지 박지훈(36세)씨와 함께 완주했다. 황 대표도 이 날 환영이벤트에 참석해 박은총 어린이가 아버지와 함께 도전하는 수영, 마라톤 등을 지켜보며 격려를 보내고, 직접 사이클 구간에도 참가하여 그들에게 힘을 보탰다.
푸르덴셜생명의 라이프플래너 및 지점장 5명도 철인 3종 경기에 직접 참가해 박 어린이 부자의 완주를 도왔다.
이번 경기에 동참한 황 대표는 “오늘 행사가 지난 7년간 난치병을 가지고 힘겹게 싸워 온 은총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철인 3종 경기를 훌륭히 마친 은총이를 통해 난치병으로 힘들어하는 다른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난치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소원성취 기관으로 매년 350여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감동적인 소원을 이뤄주고 있으며, 황우진 대표는 재단 설립부터 현재까지 8년간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이 소원성취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