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모펀드는 전 세계 원유와 천연가스, 광업 자산의 업스트림(upstream) 활동에 투자해 매력적인 수익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실제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한 엄선된 국내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1차 마감 결과 한화 총 1540억 원 (미화 약 1억 3900만 달러) 의 자금을 조달했다. 멥 소마니 BNRI 사장 겸 펀드투자위원회 위원은 “한국투자증권과 LG상사 같은 기업이 보유한 한국 내 금융상품 및 운용 노하우와 바클레이즈 캐피탙의 섹터투자 경험 및 글로벌 딜 (global deal) 소싱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큰 상승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상사 조장희 상무도 “LG상사는 천연자원 투자분야 국내 최고기업”이라며 “전략적 자원 기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찰스 권 한국투자증권 총괄부장은 “경쟁력 있는 세 회사가 모였기 때문에 정부와 민간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펀드는 전세계 천연자원 및 에너지 시장에서 특히 품질이 높은 자원에 투자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