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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연동국채가 흙속의 진주?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0-13 20:51

물가급등에 따른 원금상승분으로 고수익기대

최근 물가가 급등한 가운데 지난 6월에 발행을 재개한 물가연동국채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가 급등해 이를 상쇄하기 위한 원금상승분이 커졌기 때문이다. 물가연동국채는 국채의 원금 및 이자지급액을 물가에 연동시켜 물가변동위험을 제거하고, 채권의 실질구매력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SK증권은 지난 11일 보고서에서 물가연동채권이 지난 9월 물가급등으로 물가연동국채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가연동채권이 흙속의 진주로 재평가는 원인은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상승률이 8월 0.3%, 9월 1.1%으로 계속 오름세로 물가인상에 따른 가치하락을 막기위한 원금상승분도 커졌기 때문이다. 9월 소비자물가가 물가채 원금에 반영되는 시기는 11월이다. 예를 들어 11월 30일 CPI 참조지수는 117.56으로 지금 매수( CPI지수 116.02, 10월 11일 기준)한 뒤 11월말에 이익실현에 나서도 이자를 제외한 원금상승분은 1.32%(117.56-116.02/117.56)에 달한다. 연환산 수익률로 따지면 9.7%에 달하는 수치로 물가급등이 오히려 고수익으로 돌아온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변수도 많아 투자가치도 높다.먼저 들썩이는 농산물 가격이다. 기후 악화로 올해 작황도 별로 좋지 않다. 원자재가격도 변수다. 미국 BEI 역시 155bp 까지 축소된 뒤 192bp 까지 반등했다. 이 BEI(Breakeven Inflation Rates)지수는 채권시장에서 기대인플레이션 추정지표로 지수가 오르면 물가상승을 나타낸다. 양적완화 추가 조치로 인한 유동성 공급도 BEI 확대 요인으로 미국 BEI 의 반등이 한국 BEI 에도 영향을 미치며 물가채 매수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국내도 물가상승압력은 불가피하다. 안으론 교육비가 2년 연속 제자리 걸음을 했던 교육비의 상승압력도 거세다. 최근 교육비상승이 약 1%대로 제한적었으나 경기회복에 따른 소득증가로 물가상승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3월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점에 비춰 내년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내년 3 월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비 4%로 예상돼 물가상승에 따른 물가연동국채의 투자메리트가 높다는 지적이다.

SK증권 염상훈 연구원은 “물가연동국채는 물가상승세로 투자메리트가 높아지고 있다”며 “물가인상요인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6%가 넘는 수익률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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