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16일 190개 중소기업 및 2개 중견기업이 편입된 2488억원 규모의 CBO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의 이번 자금지원은 추석절을 맞아 기업의 부족 운전자금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CBO의 특징은 자금조달 수단의 선택폭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의 자금 사정에 맞게 만기구조를 2년, 3년으로 다양화했다.
신보가 발행하는 CBO는 중소․중견기업들의 개별 회사채를 묶어 선순위채에 신보가 보증을 해 발행하는 파생채권을 말한다.
신보의 권의종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그동안 신보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IR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신보의 CBO가 시장에서 안정적 투자자산으로 인식되어 발행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신보는 직접금융시장에서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장친화적 상품개발을 통해 성장가능성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