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 사장은 이날 2시 신한지주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신한은행 본점에 들어서 기자들과 만나 "15억원 자문료는 은행을 위해 라 회장과 함께 썼으며 관련 자료도 가져왔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에 대해 신 사장 전 비서실장인 2명이 이사회에 참석해 이에 대해 설명은 물론 이번 의혹에 대해 내 인생을 걸고 얘기하겠다"며 "신 사장측 변호인과 전 비서실장 등에 대해 배석을 요청해놨으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앙꼬없는 찐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검찰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신 사장이 허위 자문경영계약서를 맺는 방법으로 15억6600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