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 행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은행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아 이류은행으로 전락하느냐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결연한 각오로 가장 경쟁력 있고 내실있는 은행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 행장은 국내 대표은행으로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뱅크로 만들기 위해 △ 고객가치 향상 △비용효율성 제고 △영업력 극대화 △리스크관리 강화 △성과중심 문화 정착 △조직문화 혁신의 6개 부문에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을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전환키 위해 본부와 후선조직 축소, 적자점포 통폐합, 전직원 경비 절감운동 등 강도높은 개혁도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행장은 구 국민은행에 입사해 인사와 영업을 두루 거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통 금융인으로 은행 영업전문가로 통한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