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 체크카드는 조합별로 이용 금액에 따라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수시대출 및 상환이 가능한 마이너스통장 기능을 부가해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고금리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카드사가 제공하는 마일리지나 포인트 대신 전국 가맹점 어디서나 월 사용액(10만원 이상)의 0.5%를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가 최대강점이다.
예를 들어 조합원이 월 평균 150만 원을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다음달 이용액의 0.5%인 7500원이 통장에 자동입금된다. 체크카드 이용만으로 연간 9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인데 우대금리의 이자까지 붙으니 더 유리하다. 특히 타사가 할인혜택 등에 월 상한선을 두는 것과 달리 신협은 이용금액 10만원 이상이면 캐시백 상한선 없이 무조건 0.5%를 현금으로 입금해준다.
서비스 역시 풍성하다. 전국 모든 CGV극장에서 1장당 1500원씩(월1회, 연 12회) 할인되고, 롯데월드(잠실), 우방랜드(대구), 패밀리랜드(광주) 등 놀이공원 자유이용권도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서는 5%할인(월2회, 연간 12회)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만 14세 이상이면 발급이 가능하고 연회비도 면제된다. 또 본인의 사진이 들어가는 맞춤용으로 발급할 수 있어 학생증 등 신분증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돕기 위해 결제 승인과 함께 계좌의 잔고내역을 SMS(문자서비스)로 실시간으로 통보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올해부터 소득공제 혜택이 사용금액의 25%로 높아져 신협의 체크카드 사용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카드팀 임태규 팀장은 “신협체크카드는 실속 있는 현금 캐시백, 우대금리, 마이너스 통장 기능, 신용카드보다 훨씬 높은 소득공제률 등 혜택이 가득하다”며 “합리적인 알뜰소비를 원하는 조합원이면 꼭 발급받을 것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는 앞으로 VAN 가맹점을 이용할 때에도 조합원 특별 할인 혜택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