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인사추천위원회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고 차기 신용대표 후보로 김 대표를 이사회에 단독 추천했으며 이사회 역시 이날 김 대표 연임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김 대표는 29일 240여명의 조합장이 참석하는 대의원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그동안 농협 신용대표는 농협중앙회장의 추천을 통해 선임이 이뤄졌지만 지난해 농협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인추위를 통해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김 대표의 연임은 이미 예상됐었다. 농협이 추진중인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표를 선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의 중론이다.
김 대표는 1953년생으로 지난 1971년 5급 직원으로 농협에 입사했으며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 신용부문 주요 부서를 두루 섭렵한 농협내에 `금융통`으로 불린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