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드판매사 평가는 불완전판매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고 펀드판매문화의 질적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 관한 주요 의사 결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업계로부터 독립된 학계 및 사회시민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판매회사평가위원회’(위원장: 윤계섭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수행한다.
특히 이번 평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투자권유준칙의 단순 준수 여부 대신 충실한 설명의 제공, 판매직원의 전문성 확보 등 투자자 입장에서 실질적 상담서비스 수준을 주로 평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평가에선 펀드판매 후 사후관리방법을 새로운 평가항목으로 추가시킨 것이 특징. 실제 평가대상 판매회사 영업점의 모니터링을 80%비중으로 평가하고, 새로운 평가항목으로 추가된 ‘펀드 판매후 사후관리방법’에 대한 항목을 포함해 영업점 모니터링을 2회 실시한다.
일례로 수익률(판매회사의 펀드선정 역량을 평가) 및 판매집중도(투자자의 선택 다양성을 평가) 등 계량자료를 20%비중으로 평가할 계획인 것.
한편 평가대상은 *표의 기준에 해당하는 은행, 증권사에 해당하는 32개 판매사(460개 영업점)로 요약된다.〈표 참조〉
특히 이번 평가부터 최초로 미래에셋생명과 삼성생명, 총 2개의 보험사가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 4차 평가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중 발표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자보호재단 관계자는 “펀드판매시장의 질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회사의 순위를 구체화해 발표하는 등 평가결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이 판매회사 선장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별 구체적 결과를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결과를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보험사의 경우 최초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점을 감안해 금년 평가에 한해 결과를 별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향후 펀드판매에 관한 감독정책 수립시 참고토록 평가결과를 금융감독당국에 보고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 평가대상 판매사 선정기준 (2010년 3월말 현재) 〉
(*MMF, ELF, 부동산 펀드 등 평가가 곤란한 유형은 제외)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