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사 전환은 대형화, 겸업화를 유도하는 규제의 변화, 금융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경쟁환경의 변화, 종합금융 서비스에 대한 금융수요의 증대 등 금융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한국씨티금융은 그룹의 시너지 확대 및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향후 씨티그룹의 국내 영업성장을 도모하며, 다양한 금융상품과 씨티그룹의 금융지주회사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씨티금융지주는 한국씨티은행(주), 한국씨티그룹캐피탈(주), 씨티금융판매서비스(주) 등 3개의 자회사와 한국씨티은행의 자회사인 씨티크레딧서비스신용정보(주)를 포함하여 총 4개의 회사로 구성된다.
한국씨티금융의 대표이사 회장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겸임하게 된다.
하영구 초대회장은 “이번 지주사 출범을 계기로 씨티의 축적된 글로벌 경험을 한국 금융산업에 기여하도록 하여 한국시장에서 씨티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