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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수혜펀드를 아시나요?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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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6-02 21:52

중동아프리카·관련주펀드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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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 투자 아이디어로는 참고할만

펀드 직접적 수혜는 ‘기대半 우려半’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증권가에선 벌써부터 수혜주 찾기에 여념이 없다.

우선 현재 논의중인 월드컵 수혜업종으론 3D TV 관련주와 경기 독점 중계를 선언한 SBS, 하이트, 롯데칠성 같은 식음료업종들이 대표적이다. 이와 더불어 월드컵이 진행되는 남아공아프리카가 편입된 해외펀드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월드컵이 사상 최초로 3D로 중계되다보니, 삼성전자, LG전자는 물론 디스플레이 관련 업종이 향후 가장 큰 수혜주로 떠오른 상황.

대표적 3D TV 수혜종목으론 3D용 디스플레이 업체 ‘티엘아이’, ‘케이디씨’ 등이 부각되며 투심을 자극중이다.

이처럼 벌써부터 월드컵수혜 종목들이 테마화 되면서 관련 종목들을 편입한 일명 ‘월드컵 수혜펀드’도 투자 아이디어로 삼을만하다는 일부 조언들도 나온다. 워낙 증시 자체가 개별 테마 장세로 치우치다 보니, 향후 유망한 투자테마를 선점해 포트폴리오중 대안투자로 여길만하다는 조언인 셈.

더욱이 앞서 언급한 중동아프리카 지역 펀드들은 연초대비 성과도 선방중인 모습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중동아프리카의 펀드 성과(4~6%)는 동기간 해외주식형 유형평균(-9.04%)대비 크게 앞섰다.

성과 최우수 개별펀드론 남아공 비중이 50%가 넘는 ‘JP모간중동&아프리카증권자투자신탁’(4.55%), ‘신한BNPP더드림중동아프리카투자신탁’(1.89%)등이꼽힌다.(성과기준일:2010.5.28)

펀드내 주요 포트폴리오중 남아공은 월드컵으로 인한 인프라 확대가 기대되는데다, 중동지역은 원유 등 원자재 상승 수혜를 입었기 때문.

다만 중동아프리카 지역 펀드들이 선방한 것과 대비해 월드컵수혜종목 편입 펀드들의 성과는 동기간 다소 저조한 형편이다. <*표 참조>

한편, 펀드전문가들은 월드컵 수혜 관련 펀드 조언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 섞인 반응을 보였다.

우선 최근 갈팡질팡 혼조장세에 월드컵 수혜로 인한 투자 아이디어를 삼기엔 참고할 만 하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현재는 테마가 형성되도 당초 기대대비 큰 성과를 시현한 전례가 없으므로 어디까지나 시장 트렌드를 참고하는데 눈 여길만 하다는 진단인 셈.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배성진 연구위원은 “지난 2002년 월드컵때나 근래 개막한 상하이 엑스포 등 당초 기대보다 주가반영이 미미한 수준이므로 이번 월드컵도 너무 큰 고수익 기대는 금물”이라며 “다만 아프리카지역펀드는 글로벌투기성자금들이 아직 유입되지 않아, 변동성이 크지 않으므로 안정적인 성과도 돋보이고 월드컵수혜 등 장기 대안투자 지역으론 생각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 권정현 연구원은 “워낙 단기이슈라 펀드 투자에 직접적인 투자 이유로 삼기엔 다소 부담된다”며 “그러나 다양한 상승요인 중 투자아이디어로는 참조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 김후정 연구원도 “펀드투자는 통상 3개월 이상 중장기 투자를 기본으로 하는데 월드컵 수혜에 너무 큰 기대로 연연하는 건 바람직 못하다”며 “단 투자자 본인이 공격적 성향을 추구한다면 IT, 반도체 관련 ETF를 틈새 포트폴리오로 관심둘만 하다”고 설명했다.

                                     〈 월드컵수혜종목 편입펀드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 2010년 5월 28일)
(자료 : 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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