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노사 임단협 다음달 3일 2차교섭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5-30 19:52

12일 첫 교섭 결렬 이후 20일만에 재개
7월 타임오프제 시행 앞두고 집중논의

은행권 노사가 다음달 3일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사용자협의회)는 지난 12일 올해 첫 임금단체 협상을 위한 상견례에서 30분만에 결렬된 이후 20일만에 2차교섭을 갖는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1차 교섭이후 노사 양측은 교섭날짜를 두고 충돌이 있었지만 협상을 빨리 진행하고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같은만큼 서로가 양보해 다음달 3일 2차교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교섭에서는 우선 7월부터 시행될 유급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타임오프제’는 노조와 관련된 일만 담당하는 노조 전임자에 대해 임금지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노무관리적 성격이 있는 업무에 한해서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7월부터 사측이 임금을 부담하는 노조전임자의 타임오프한도는 50인 미만인 사업장에는 0.5명, 1만5000명 이상인 사업장에는 최대 24명(2012년 7월부터는 18명)까지 전임자를 둘 수 있게 된다.

이에 금융노사는 조합에서 임금을 부담하는 무급전임자에게 법으로 금지한 임금 외 복리후생 등 근로조건 등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

금융노조는 “사측이 무급전임자를 몇 명까지 인정해 줄지와 근로조건에 대한 보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측도 “7월부터 시행해야 하는만큼 다음달 중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전임자 수 이외에 타임오프제에 대한 구체적인 메뉴얼이 나오지 않아 어떻게 협의해 나가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우선 타임오프제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나머지 협상을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융노조는 당초 상반기내에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를 짓겠다는 계획이었지만 하반기까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지난 12일 열린 첫 임금교섭에서 임금 3.7% 인상안과 지난해 20% 삭감된 신입직원의 초임을 원상 회복하는 요구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에도 노조측이 제안한 임금인상 요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동규 사용자협의회 회장(은행연합회 회장)은 임금교섭에 앞서 “지난해 은행들이 임금을 삭감하거나 반납했지만 대졸 초임 등 하위직 임금이 여전히 미국 등에 비해 높고 임금을 올릴 분위기가 아니지 않느냐”며 임금인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교섭은 원칙적으로 매주 화, 목요일 일주일에 두번씩 열리게 돼있다”며 “이번 2차교섭에서 타임오프제 시행에 대한 협상을 원만하게 이끌어간다면 앞으로도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양종희 아닌 이재근···KB 회추위, 독립성 '증명’·투명성 '과제' [금융지주 승계 점검-KB금융①]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집권과 ‘참호 구축’을 막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이 현직 회장이 아닌 새로운 후보를 선택했다.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역대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를 이끈 양종희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현직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금융권의 예상을 깨고 세대교체와 변화를 택했다.이번 결과는 KB금융 이사회의 공정성을 평가할 중요한 시험대였다. 현직 회장이 사외이사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해 우호적인 이사회를 구성하고, 해당 이사들이 다시 회장의 연임을 지원하는 이른바 참호 구축 여부를 결과로 확 2 최우형號 케이뱅크, SIMPLE 신규발급 종료…'히든' 3대 페이·해외 중심 재설계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의 역할을 다시 짜고 있다. 범용 할인에 머물던 혜택을 간편결제·생활비·해외 등 소비 목적별로 세분화하고, 카드 이용을 앱과 계좌 거래로 연결하는 전략이다.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는 첫 PLCC 'SIMPLE카드'의 신규발급을 종료하고 두 번째 PLCC '케이뱅크 히든카드'를 새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히든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쿠팡페이와 해외결제에 혜택을 집중하고, 카드 이용을 케이뱅크 앱과 금융상품 혜택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높이고 거래심화 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목표다.범용 할인서 채널 특화로…카드 역할 재편SIMPLE카드는 2021년 5월 출시 3 정상혁號 신한은행, 영업·RM·심사역 '원팀' 결합…산업·회계 전문가 키운다 [은행원의 진화] 정상혁 행장이 이끌고 있는 신한은행은 회계사와 디지털·ICT 등 특정 분야의 전문인력을 별도로 확보하고, 내부에서는 기업금융 RM(Relationship Manager)과 심사역을 산업 전문가로 육성해 현장에 투입하는 ‘투트랙’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정부의 생산적금융 강화 기조에 맞춰 중요성이 커진 기업금융 영역에서는 재무제표를 읽고 대출을 취급하는 수준을 넘어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과 기술, 공급망의 변화까지 판단할 수 있는 직원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다.이는 올해 채용에서도 드러난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시작한 2026년 하반기 채용에서 개인·기업금융 일반직 공채와 함께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를 별도 전형으로 선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