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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銀, ‘귀하신 몸’ 모시기 힘쓴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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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16 17:39

우수中企 간담회 초대 및 해외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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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들이 장기간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거나 거래실적이 우수한 고객들을 특별대우하는 등 ‘우수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방은행간 영업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지방은행간의 인수합병 경쟁이 가시화되면서 우수고객들을 관리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한달에 2번씩 우량 중소기업들의 공장을 현장방문하거나 지역중소기업 대표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래구 지역의 영업점과 거래중인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만남을 통해 CEO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취임이후 한달에 1~2번씩 간담회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16일부터 시작되는 해외 IR일정이 끝나는 26일 이후에 기업현장방문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12일 지역 중소기업인의 경영의욕과 사기 진작을 위해 ‘우수중소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우수중소기업인과 육성공로자 등을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역 중소기업의 미래지향적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은행도 같은날 광은리더스클럽 회원사를 비롯해 광주은행 거래 우수기업 임직원 약 200여명을 초청해 외환, 노사관계, 세무 관련 강연회를 개최한데 이어 광주비자카드 사용 우수기업회원 총 62개 업체의 70명을 초청해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태국 파타야로 해외연수를 보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광주은행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우수회원에 대하여 지속적인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거래처에 대한 이벤트를 확대 추진함으로써 수익의 일부를 회원들에게 환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의 우량기업은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기업 유치가 쉽지 않다”며 “영업측면에서도 우량기업체 중심의 영업확대가 수익에 많은 보탬이 되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고객”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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