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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변신은 무죄” 은행점포 탈바꿈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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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18 18:55

마트내 지점에서 스마트지점까지 변신
고객 생활패턴 변화에 따라 편리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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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점들이 변신하고 있다. 과거 눈에 잘 띄는 길가에 자리잡았던 은행이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대형마트 내 지점, 무인점포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9시부터 4시까지 은행업무 시간에서 연중무휴로 운영되면서 장소와 시간을 파괴한 고객의 생활패턴 변화에 따라 발빠르게 변신중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SK텔레콤과 손잡고 올해 하반기에 ‘스마트 브랜치(Smart Branch)’를 신설키로 했다. 양사는 올해 3~5개를 시범 운영한 뒤 점차 스마트 브랜치 수를 늘려갈 방침이다.

스마트 브랜치는 일반 점포와는 달리 원격 영상회의 시설을 갖춰 원격으로 은행 직원과 금융 상담을 할 수 있다.

ATM을 통한 현금 출납은 기본이고 영상 상담을 통해 여ㆍ수신, 카드업무, 금융상품 가입 등 다양한 형태의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통장 개설 등에 본인 확인 절차를 직접 거쳐야 하는 현행 금융실명제를 감안해 스마트 브랜치 한 곳당 1명 정도의 은행 직원을 배치하되 향후 법령이 개정되면 무인 점포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인건비와 고정비 부담을 덜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은행 거점을 넓혀 고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고객들의 시간 등을 고려해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금융과 유통을 결합시킨 점포를 선보였다. 지난 5월 홈플러스 강동점,병점점,중계점에 연중 무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지점을 개설하고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

기업은행도 올해 초부터 천안 성정롯데마트, 대덕롯데마트 출장소, 진장 롯데마트 출장소, 의왕 롯데마트출장소 등 4곳에서 ‘365일 연중무휴’ 지점인 ‘IBK스토어뱅크’를 운영 중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또 은행 입출금 전용 신속창구를 개편해 텔러 ATM으로 고객이 직접 송금, 입출금 등 은행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IBK 월드(World)’지점을 은평뉴타운지점과 문정패밀리지점에서 운영중이다.

은행직원은 텔러타워(Teller Tower)에서 듀얼모니터를 통해 고객의 업무 처리상황을 돕는 동시에 금융상담에 집중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IBK월드 2~3지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은 평일 오전에 은행 업무를 볼 수 없는 맞벌이 주부들과 직장인들이 퇴근후나 주말에도 은행을 이용할 수 있을 수 있어 좋고 은행들은 고객들을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마트 고객들을 단시간에 은행 고객으로 끌어들이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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