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금융기관 등이 제공하는 Self-재무설계 프로그램은 재무목표별(주택자금, 교육비, 은퇴자금 등)로 구성되어 투자자가 전체적인 자산관리 시각을 갖기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오픈한 ‘놀부랑 재무설계 맛보기’는 나이, 재무상태, 재무목표 등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면 생애전체의 자금흐름 및 과부족, 그리고 현재의 재무건전성 등을 그림과 도표를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특히, 정보 입력 결과를 분석해 조정할 목표자금, 추가 저축해야 하는 금액, 수익률 변경시 부족자금의 변화 등을 제시한 점 도 눈에 띈다.
또한 재무설계 단계별로 투자자가 알아야 할 기초지식을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 추후 투자자가 실제 재무설계 상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
이와 관련 재단측은 “‘놀부랑 재무설계 맛보기’의 개발ㆍ보급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본 프로그램은 투자자의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제작한 ‘투자맵’의 제 1단계로서 재무설계가 투자의 기초 단계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투자맵’은 일반 투자자가 합리적인 투자방법을 쉽고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투자의 각 단계별로 필요한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재무설계 ⇒ 투자준비 ⇒ 실전투자 ⇒ 피해구제’ 등 총 4단계로 구성을 이룬다.
한편 재단은 앞으로 관련 컨텐츠를 지속 개발·보완해 투자자를 위한 투자의 나침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현재 자산관리 관련 상품ㆍ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자산관리 서비스’프로그램도 5월 오픈을 앞두고 구축 중이다.
만약 ‘자산관리 서비스’가 오픈되면, 투자자는 주요 은행, 증권, 보험등 총 23개사의 자산관리 상품/서비스(CMA, WRAP, PB, 기타서비스)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파악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