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원 대상자를 서민층에 대한 현실적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기존 6~9등급을 5등급~10등급까지 확대했다.
중소기업 및 영세업체 근로자의 경우 신용등급이 5등급이 되도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상위등급자의 역차별 문제가 제기 되어온 점을 고려해, 5등급까지 확대했다. 또 당초 서민지원의 취지를 살리고 금융 서비스 사각 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하위 등급인 10등급까지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대출한도도 최대 1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신용등급별로 지원한도도 확대돼 5등급은 1000만원, 6~7등급은 800만원, 8~9등급은 500만원, 10등급은 4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도 기존 8.90%대에서 7.98%이내로 0.92%p를 내려 저신용자의 이자부담을 줄여 대출의 실효성을 높였다.
한편 신협의 저신용 근로자 지원대출 실적이 3월 말 현재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신협의 대출규모는 취급 금융사 전체 대출금 2416억원의 41.3%를 차지,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신협중앙회 최교식 경영지원부장은 “ 신협은 금융권 최초로 저신용 근로자 지원대출을 취급했으며, 전국 신협의 경영 평가 항목으로 반영해 적격 대상자의 경우 최대한 신속한 지원을 목표로 대출활성화를 유도하고, 신문광고와 전국 캠페인을 진행하며 대대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신협은 올해도 서민지원대출을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서민과 저신용자들의 고금리대출을 신협의 저금리 대출로 적극 유도하는 한편 서민들의 사금융으로 인한 폐해를 막고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경제적 자활 기반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