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기존의 NDD(NON Dealing Desk : 딜러없음)방식의 미국 InterbankFX사가 제공하는 호가와 더불어 DD(Dealing Desk : 딜러있음)방식의 미국 Gain Capital Group의 호가도 제공함으로써 FX호가의 NDD와 DD방식에 대한 각각의 장점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호가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NDD방식이 자동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반면 슬리피즈가 자주 발생하는 데 비해 DD방식은 FDM의 직원이 포지션을 매칭해주기 때문에 슬리피즈 발생률이 줄어든다.
슬리피즈는 FX마진거래시 주문을 넣은 호가보다 높거나 낮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되는 식의 호가 밀림 현상을 지칭하는 말이다.
DD방식은 예전에는 딜러가 중간에 개입해 거래가 임의로 조작될 수도 있다는 단점을 지적 받았으나 대부분의 FX마진거래에서 NDD방식이 채택되면서 스탑 주문 시 시장가로 주문돼 원치 않는 가격에 체결될 수 있는 단점이 발생하자 오히려 DD방식이 이러한 NDD방식의 단점에 대한 대안으로 부각됐다.
또한, 복수FDM의 비교호가 화면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복수호가에 대한 스프레드 식별이 용이하여 FX마진의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NDD방식과 DD방식의 각각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주는 이상적인 FX마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키움증권 고객은 24시간 내내 보다 유리한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