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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학계, 보험연구원장 선임 ‘관치’ 주장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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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3-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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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장 선임과 관련해 보험학회가 금융위원회의 압력이 있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한국보험학회와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보험연구원장의 선출을 위한 공모과정에 금융위원회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관권 개입의 즉각 중단과 공정한 절차를 통한 선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 학회는 보험연구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보험분야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비전문가 후보자를 단독으로 추천한 것은 그동안 전문성을 주장해온 이명박 정부의 인사원칙에도 위배되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위원회가 후보추천위원회 업계측 위원들의 전원찬성을 유도하거나 압력을 행사하여 사전내정된 후보를 단독으로 추천토록 했다면 이는 관치금융의 소산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양 학회가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는 이유는 지난주 보험연구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김대식 한양대 교수를 단독 추천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거쳐 현재 채권금융기관 조정위원회 위원, 한국재무학회장 등을 맡고 있는 금융 전문가 이다.

그러나 김 교수는 비보험 전문가이기 때문에 보험산업의 주요 현안과 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보험연구원의 수장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오늘 사원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보험연구원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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