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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그룹, KTIC 신뢰회복 총력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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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3-26 17:49

대한민국 벤처기업 동반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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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종합금융그룹인 SBI그룹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기술투자(KTIC)와 KTIC글로벌투자자문의 직접경영체제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다까하시 요시미 KTIC 신임대표는 그동안의 오해를 털어내고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는 “기존 경영진의 횡령․배임 리스크가 제거된 만큼 KTIC그룹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며 “최대한 빨리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BI그룹은 2008년 6월 KTIC그룹에 250억원을 출자한 후 KTIC그룹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펀드 결성 등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 하지만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인해 KTIC그룹의 위기를 맞자 2009년 10월부터 정상화를 위해 직접경영체제 전환을 추진해왔다.

이에 지난 18일 KTIC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참석 주주 82% 이상의 지지를 얻어 경영진을 교체를 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15일에 주주 전원 만장일치로 KTIC글로벌투자자문의 대표를 SBI코리아홀딩스 윤유식 부사장을 선임하기도 했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는 “기존 경영진에서 관련없는 제3자가 적대적 M&A에 나선다란 루머를 퍼트리기도 했지만 이미 SBI그룹은 이미 대주주로써 경영권을 일임했을 뿐”이라며 “기존 경영진의 부도덕한 경영으로 인한 경영부실을 막겠다는 의지로 직접경영체제로 전환한 것일뿐”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경영진은 경영 정상화를 통해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가치를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총 900원 규모인 한국기술투자의 시가총액을 5년 안에 1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 것. 기업가치를 10배 이상 올리겠다는 것.

특히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분야가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주 중에 `스팩펀드 1호`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이내에 5~6개의 스팩펀드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스팩펀드 설립에 대해 증권사와 함께 협의중이며 다른 증권사들로부터도 스팩 공동투자를 위한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회사 경영이 중단됐던 수개월 동안 빠져나간 인력을 빠르게 복원하기 위해 은행 및 증권사 수준으로 연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는 “탄탄한 백그라운드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조달을 함으로써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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