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지난 2004년 `사업용 화물자동차 유자보조금 지급 개선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유가보조금 카드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로 적립한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기금 197억여 원을 화물운전자의 향상에 사용해 달라는 뜻으로 국토해양부에 전달했다.
오늘(23일) 서울 정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화물운전자 복지재단 기금’은 곧 설립될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을 통해 화물운전자 자녀 장학사업, 사망 등 중대 교통사고 피해보상 등 화물운전자 복리향상과 화물운송업계 발전 등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정성을 모은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뜻 깊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신한카드는 업계 리딩 카드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욱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화물운전자복지카드’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결제 시 유가보조금이 자동으로 할인되는 기능을 가진 카드로 현재 34만 명의 화물운송사업자가 사용하고 있다. 현재 사업용 화물차에는 리터당 334.97원의 유가보조금이 지원되는데, 이 카드 사용으로 화물운전자들은 유가보조금 신청이 간편해졌고, 정부는 행정절차를 간소화함은 물론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예방하는 등 대표적인 공공카드제 사업의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
참고로 이 카드는 화물운송사업자에 특화된 업계 최고 수준의 SK 내트럭 무제한 주유할인 서비스(리터당 40원), 적재물 및 상해보험 무료가입, 공차연결 서비스를 비롯하여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및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3일 전달된 기금은 카드사용자가 받고 있는 이러한 혜택과는 별도로 신한카드와 국토해양부간의 협약에 따라 카드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신한카드 수익의 일부를 적립한 것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