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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레이딩 경쟁 2라운드 안드로이드폰 출시 발맞춰 조회서비스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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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3-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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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의 스마트폰을 겨냥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경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다.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폰 전용 증권서비스를 속속 출시하면서 최초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업계는 무선랜과 3G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주식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지수, 현재가, 관심종목 등 시세정보 위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는 모습이다.

SK증권은 지난 15일 안드로이드폰 주식시세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앞서 1월말 아이폰용 시세조회서비스 오픈과 이달 3일 주문서비스 오픈에 이어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달중 주식거래서비스도 오픈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특히 안드로이드폰 서비스는 키보드 보안 솔루션 및 백신을 탑재, 보안성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은 안드로이드폰 전용 증권서비스 ‘미래에셋증권 안드로이드폰 M-Stock’에 대한 서비스를 지난 12일 밤부터 실시했다며 자사가 업계 첫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래에셋증권은 아이폰 주식거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엠스탁(M-Stock)을 오픈하면서 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 이용자의 투자 현황을 조사해 발표하는 등 이 부문에서 적극적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e-biz팀 전윤호 팀장은 “지난 2월 10일 업계 최초로 아이폰 주식거래 서비스를 오픈한 것에 이어 이번 안드로이드폰 증권서비스 오픈으로 모바일 증권거래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며 “갈수록 다양해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가세했다. 동양종금증권도 15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 전용 실시간 주식시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안드로이드폰 출시와 함께 주문 및 잔고조회, 이체 등의 기능을 이달 안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도 15일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세 및 관심종목을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웹(m.youfirst.co.kr) 서비스에 나섰다.

올들어 연초부터 아이폰을 통한 주식거래 시장 선점 경쟁을 벌였던 증권사들이 안드로이드폰 출시에 발맞춰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것은 모바일 주식거래 시장의 선점에 따른 수수료 수입 등을 인식한 때문이다.

특히 젊은 층에서 폭넓은 이용자가 포진되면서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SK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로 모바일 트레이딩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자산분석 및 관리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펀드 고객 관리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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