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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가격 상승 금리인상 앞당기나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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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3-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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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월 부동산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상승하면서 금리인상 시점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지난 2008년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다만 전월대비 상승폭은 0.9%로 연속 두 달째 둔화됐다.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중국 부동산시장 과열현상이 중국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어 추가 긴축조치 등에 대한 압박이 증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당초 중국 2월 부동산가격의 시장예상치는 9.4%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표에 따라 추가긴축 실시 압박요인이 될 것이란 평가다.

박상현 연구원은 "대출억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잘 억제되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여전히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고 금리수준도 매우 낮기 때

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3~4월 부동산 가격도 전월대비 기저효과 영향으로 상승폭을 더욱 확대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2~4월 부동산 가격상승률은 각각 전년동월 –1.2%, -1.3% 및 –1.1%였다.

이에 따라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인 2.5%에 근접한다면 실질금리 기준으로 1년 예금금리(2.25%)는 마이너스 실질금리로 전환될 것임은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그는 또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따라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핫머니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위안화 절상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은 더욱 높다"고 내다봤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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