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분할 매매펀드’는 통상 주가 하락시 주식을 매수하고 상승시 분할 매도하면서 수익을 누적하는 구조다.
이들 펀드의 일반적 운용 전략은 초기 설정시 20~50개 수준의 우량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최대 주식편입한도의 50%규모만 편입한 후, 종목별로 일정 비율 주가가 하락하거나 상승할 때마다 주식비중을 정해진 비율 만큼 추가 매수,매도 하는 것.
즉 종목 선정 및 매매시스템 설정이후엔 자동 운용으로 매매 이익이 누적되며, 일반 주식형 펀드 대비 크지 않지만 시세 등락에 따른 손익 및 배당이익도 발생한다.
실제 지난해 전체 펀드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자동분할 매매펀드는 오히려 펀드수나 설정액의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타 주식형 펀드 대비 시황 영향을 덜 받는데다, 변동성때 수익 추구가 용이한 이유에서다.
또한 설정 당시 주식편입비가 낮지만, 주가 하락시 주식비중을 확대하고 상승시 점차 매도해 주가가 제자리로 오면 매매이익이 생겨 리스크관리에 수월하기 때문.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분석에 따르면, 자동분할매매펀드는 최근 횡보장에서 대체로 소폭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횡보국면이 이어질 경우 변동성 매매 기회는 시간에 비례하므로, 이를 수익률로 연 환산하면 5%내외였다. 동기간 KOSPI가 비슷한 수준으로 복귀한 등락 국면에서 시중 금리 수준의 이익을 획득한 셈이다.
최근 1년간 성과가 가장 탁월한 자동분할매매 펀드로는 ‘푸르덴셜스마트웨이브90증권투자신탁’(38.7%), ‘TOPs Easy Trading시스템증권투자신탁1’(33.8%)이 대표적으로 조사됐다.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임세찬 펀드분석 연구원은 “자동분할매매펀드를 활용하는 펀드수가 점차 늘고, 매매방법도 다양해져 펀드가입시 내용을 확인하고 이해가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보합권 장세에서 주식형펀드 가입이 부담스러운 보수적 투자자들에게 알맞고, 적극적 투자자들도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일정 비중 투자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주요 자동분할매매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 억원)
펀 드 명 설정일 설정액 3개월 6개월 1년
한국투자노블월지급식연속분할매매1 20070517 687 2.2 1.9 19.4
푸르덴셜스마트웨이브90증권투자신탁1 20020415 553 3.1 3.6 38.7
신한BNPP변동성밸런스드증권자1 20090813 385 1.4 2.9 -
한화EZ-System증권투자신탁1 20040813 275 1.7 -2.1 29.6
하나UBS뉴오토시스템증권1 20070921 248 2.5 2.4 31.4
푸르덴셜TOP3그룹분할매수목표전환형증권 20091023 239 2.0 - -
Tops Easy Trading시스템증권투자신탁1 20050120 129 2.2 2.8 33.8
(기준일 : 2010.3.3 *설정액 100억원 이상, 주식형만 구분)
(자료 : 제로인)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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