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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구조 다각화 여전한 과제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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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3-01 23:54

국내 총생산서 금융자산 비중 여전히 미미
금융 전문인력 양성 및 외부영입 모두 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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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자격제도의 정비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초 금융투자 전문인력 자격 및 시험제도가 대폭 개선되면서 20개의 자격종류와 11개의 시험종류를 각각 7개와 6개로 간소화시켰다.

◇ 亞 경쟁국과의 격차 = 현장에서의 영업현실을 반영한 보수교육의 강화와 시험과목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위탁매매 위주의 국내 증권사들의 IB업무, 리스크 관리, 금융상품 개발 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상당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세계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금융전문인력 구인수준에서 우리나라는 60개국중 46위로 뒤처져 있다. 홍콩과 싱가포르가 각각 7위와 11위에 랭크된 것과 비교해 봐도 상당히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외국인 고급전문인력 구인수준도 우리나라는 27위지만 홍콩은 4위, 싱가포르는 2위로 조사됐다. 대학 및 금융교육 등 인력공급기관 현황에 있어서도 비교 국가들 중에서 하위권에 속한다.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경우 61개국중 50위를 차지했고, 금융교육은 46위였다.

◇ 수익구조 개선도 시급 = 국내 증권사들의 위탁매매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IB 비중은 현격히 낮다.

위탁매매가 평균적으로 60% 내외의 수익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뒤를 이어 자기매매가 20%로 두 번째 높은 수익비중을 보이고 있다.

결국 위탁매매 수수료와 매매차익을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내고 있는 구조라는 것이다. 경기가 좋고 증시가 활황일 때는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지만 증시가 침체되면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천수답 구조는 이런 이유에서 나온다.

평균적으로 IB 부문은 5~7% 수준으로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펀드판매와 자산관리가 10~1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주식, 채권, 외화증권 등의 인수·주선과 M&A 재무자문 부문은 저조하지만 시장규모 자체가 작아 고정투자의 부족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갖고 있지 못하다.

여기에 자산관리서비스 기능이 최근 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수익이 없고, 발전을 위한 시간투자도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 시장 활성화를 겨냥에 이 부문 강화에 나섰다가 중도에 사업을 포기한 증권사들도 적지 않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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