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회계-전산장부 오류`는 국민은행의 관리 소홀에 따른 것일 뿐 분식회계 등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25일 4명의 직원을 국민은행에 파견해 이 문제에 대한 국민은행의 해명 내용을 실제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금감원은 이 사건과 관련한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지난 1월5일부터 2월2일까지 실시한 국민은행 IT부문 검사 과정에서 일부 계정과목 금액이 해당 전산원장 금액과 불일치한 점을 발견한 바 있다"고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국민은행은 과거 은행 통합과정에서 전산화하지 못한 비온라인계정의 관리소홀에 기인한 것으로 회계상의 오류는 없다고 소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 부분과 관련해 추가 확인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 문제가 불거진 24일 저녁에는 검사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원칙적인 입장만을 밝혔지만, 국민은행이 100조원 규모의 파생상품 손실을 숨기고 있다는 등의 루머가 시장에 돌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해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주재성 부원장보는 25일 브리핑에서 "회계장부와 자산과의 불일치가 아니라 은행장부 가운데 일부 비온라인화한 부분에 대한 업데이트가 잘 안된 것으로 보고 받았다"면서 "비온라인 계정을 관리하지 않으므로서 생긴 차이에 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과정에서 그런 문제가 발견되어 국민은행에 이 차이를 해명하고 근거자료를 갖추라고 요구했고 큰 문제가 아니라는 소명을 받았다"며 "실제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지는 오늘부터 국민은행에 나가서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보와의 일문일답.
-다른은행에도 이런 경우가 있는가?
다른 은행도 일부 있을 수는 있는데 금감원이 IT부문 검사를 나갈 때는 소수만이 나가서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가를 중심으로 검사한다.
국민은행 경우 차세대시스템 개통을 앞두고 있어서 전체 원장이 세부원장과 일치하는지 파악하다 보니까 발견된 사항이다. 타은행의 경우도 일부 있을 수 있다.
-불일치 규모는 얼마나 되나?
나가서 확인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현장조사의 규모와 기간은 얼마나 될 것인가?
기간은 정해진 바 없고 4명이 나가서 점검하게 된다.
-회계부정 가능성은 없나
그 가능성은 없다고 (국민은행이) 얘기하고 있다. 저희도 회계를 분식하고 하는 문제가 아니고 IT에서 비온라인계정 관리를 소홀히 한 거 아닌가 생각한다.
-IT팀장 자살과 관련이 없는 일인가?
IT팀장 자살과는 관련이 없는 걸로 보고 있다. 그쪽 파트가 이거 때문에 업무량이 엄청 증가하고 한 것은 아닌 걸로 안다.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파악을 하고 있는데 현재로는 관련이 없는걸로 알고 있다.
-다른 은행 검사할때도 이 문제를 같이 볼건가?
그렇다.
-과거에도 검사를 나갔는데 이번에 처음 발견한건가?
IT인력이 많지 않아 보통 검사나갈때 그 은행 IT시스템 잘 작동하는가 중심으로 검사한다. 그런데 이번 국민은행 건은 차세대 시스템 개통을 앞두고 있어서 이번에 가서 비온라인계정의 잔액이 총계정원장과 일치하는 지 확인한 것이다.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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