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국내 평가사로부터 3년 연속 최고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대한생명이 처음이다.
대한생명은 오랜 영업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업계에서 확고한 시장지위와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등 제반 지표가 우수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보장성 상품과 금리연동형(또는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의 확대로 안정적 보험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고, 대규모 영업망을 사업기반으로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생명은 안정적인 대출채권 운용전략 등에 힘입어 생명보험업계 최저 수준의 위험가중자산비율(33.87%, 2009.12월말)과 2009년 9월말 현재 실질연체율 0.4%, 고정이하여신비율 0.4% 등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평가사들은 3월로 예정된 IPO를 통해 자본이 확충됨과 더불어 각종 공시 및 업무규제로 기업투명성이 제고되는 점은 회사사업 및 재무안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대한생명이 생명보험시장에서의 과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객기반 보유, 안정성 위주의 자산운용 전략 유지 등을 감안해 두 회사 모두 등급전망(Rating Outlook)을 ‘안정적(Stable)’으로 진단했다.
2009년 12월 기준 대한생명의 총자산은 56조 5000억원이며, 지급여력비율은 228%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