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생명은 고객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보험 관련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내년 4월까지 전국 107개 모든 지점 안에 내점형 점포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1987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내점형 매장을 도입한 니혼생명은 현재 87개 지점에 내점형 점포를 운영 중이다.
내점형 점포에서는 보험 전반에 대한 상세한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되며, 특히 지점 설계사 뿐만 아니라 본사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니혼생명 외에도 일본의 여러 보험회사들이 고객과의 대면 채널을 확대하여 새로운 고객군을 발굴하기 위해 내점형 점포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니혼생명의 주요 판매 채널은 약 4만명에 달하는 설계사 조직이지만 맞벌이 인구의 증가로 주간에 방문할 수 있는 가정 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설계사 채널의 영업 효율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니혼생명은 중국 등 신흥 보험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면서도 20~30대 젊은 고객층 등의 미개척 고객군을 발굴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니혼생명 외에도 내점형 점포 확대가 새로운 고객층 발굴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메이지생명은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취급하는 내점형 점포를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스미토모생명도 미츠이생명과 제휴해 일부 내점형 점포를 중심으로 인터넷 전용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는 등 업계의 내점형 점포 확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