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책임 이행을 거부해 온 일부 대주주가 8일자로 경영책임 이행에 대한 합의서를 제출해 옴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되어 온 대주주의 경영책임 이행문제는 일단락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긴급운영자금 지원이 결의된 금호산업 및 결의 예정인 금호타이어에 대하여는 노조동의서가 제출될 경우 신속히 자금지원 하는 등 주력 4개사에 대한 경영정상화 추진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주요 채권금융기관 회의에서는 당초대로 금호그룹에 대한 정상화를 추진하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하여는 추후 채권단간 협의를 통해 모색하기로 논의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