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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외환취약성 가장 아팠다”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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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20 21:23

취임 1주년 맞은 진 위원장 직원 격려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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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외환취약성 가장 아팠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사진>이 금융위원회 직원들에게 “금융위기 때 가장 아팠던 대목은 우리나라 외환부문의 취약성이었다”고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진 위원장은 20일 이메일을 통한 내부 직원 격려의 글에서 “금융위에 오기 전 수출입은행에 있을 때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을 보고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장으로 취임 직후 비상대책반을 꾸려 외화유동성 수급 동향과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외환 및 외화자금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흥시장의 외환건전성 제고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국제 공론화한 것은 보람찬 일로 꼽았다.

진 위원장은 “취임 직후 한달도 되지 않아 은행장들과의 치열한 토론을 통해 중기대출 만기연장, 자본확충펀드 참여 합의 등으로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경제가 신속하게 회복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고 자부한다”고 회고했다.

여기에 구조조정기금 설치, 산업은행 민영화, 금산분리 완화 등 금융산업 발전과 위기 극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밤낮 가리지 않고 함께 고생한 금융위 직원들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월 은행법 통과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주회사법이 부결돼 아쉬움이 뭍어났으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금융지주회사법이 통과돼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밖에 부동산시장의 문제에 대한 선제적인 대처 등 쉽지 않은 과제들도 성공적으로 대처해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자평했다.

밤샘 근무와 휴일도 없는 주 7일 근무로 맞선볼 시간도 없다는 젊은 직원을 거론하며 안타까움도 내비쳤지만,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로 노고를 격려했다.

또 위기극복이라는 목표만 보고 뛰던 지난해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 향후 한국 금융에 펼쳐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융의 역할과 기능을 고민하고, 내실을 다져나가자고 당부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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