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가 ‘자문사 연계랩’ 효자상품 눈독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1-17 19:25

기존 랩 상품대비 전문자산관리 효과 커
성과 방어 ‘탁월’ 신상품 잇따라 출시 붐

증권가 ‘자문사 연계랩’ 효자상품 눈독
그동안 펀드나 여타 금융상품 대비 주목받지 못했던 증권사의 ‘랩 어카운트’가 진화하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이 실력 있는 투자 자문사들과 손잡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이른바 ‘자문사 연계 랩’을 속속 출시하며 투심을 유혹중이다.

‘자문사 연계 랩’은 고객 자산관리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문사의 자문서비스를 바탕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자산관리가 기존 랩 대비 용이한 것이 특징.

실상 기존 증권사들이 선보였던 랩상품은 그동안 초기 단계에서 내부 프로세스 미숙과 운용경험 부족으로 당초 기대 대비 성과를 크게 못냈다는 지적이다.

통상 기관과 거액 자산가 등 외부 대형자금을 운용하는 투자 자문사 특성상 지속적인 성과관리는 물론 축전된 투자 노하우로 기존 랩 대비 성과관리가 탁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즉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세밀해지는 고객 니즈를 맞추기 위해 증권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문사 연계랩을 효자상품으로 찍은 모양새다.

실제 지난 2008년 10월 대우증권이 한가람투자자문과 손잡고 ‘대우-한가람 VIP Wrap1호’를 출시한데 이어, 유진투자증권이 인피니티투자자문과의 연계한 ‘유진챔피언인피니티연계랩어카운트’를 선보였다.

올 들어선 현대증권이 지난 13일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7개의 자문사의 노하우가 담긴 ‘투자자문사 랩 H-Consulting’까지 출시해 경쟁전에 뛰어 들었다.

현대증권 이대희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적극적인 자산배분과 시장주도주에 대한 집중투자로 주식형 펀드와는 차별화 된 주식투자서비스가 기대된다”며 “좀 더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관심 둘 만 하다”고 밝혔다.

특히 자문사 연계랩은 전문적인 자산관리 효과는 물론 성과면에서도 두각이다.

실제 동부증권이 지난해 10월말 출시해 운용했던 ‘happy+스카이 그로스스탁랩’과 ‘happy+에이스 System랩’이 석달만에 목표성과 13%에 도달해 최근 조기 청산된 것.

동부증권 자산관리컨설팅팀 김성길 과장은 “고객 입장에서도 기존 랩 대비 성과도 좋고, 매매수수료나 가입금액 문턱도 낮아 자산관리 대표상품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 최초로 자문사 연계랩을 선보였던 삼성증권 역시 그동안 출시한 자문사 연계랩의 성과가 돋보인다. 현재 삼성증권은 케이원, 브레인, 오크우드, 인피니티자문사 등 9개 자문사와 함께 2930억원 규모의 자문형랩을 운용중이다. 이 가운데서 대표상품인 ‘케이원포트폴리오랩’은 지난해 성과 108%를 기록, 동기간 KOSPI를 무려 56% 앞섰다.

이 밖에 최근 하이투자, 한화증권 등이 자산관리 사업부문을 신설시키거나 강화하면서 향후 증권사의 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그동안 주춤했던 랩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자문사의 맞춤 자산관리를 직접 체험한다는데 긍정적인 표정이다.

투자자문사 역시 자본시장법 개막으로 헤지펀드 설립 본격화에 앞서 자문사 연계랩을 통해 개인 계좌 운용능력을 현장에서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 정통한 한 관계자는 “자문사랩의 출현은 선진국에서 이미 자산관리 대표상품으로 각광받던 랩이 국내에서도 질적으로 도약할 만한 긍정적 사례”라며 “또한 그동안 기관들이나 거액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투자자문사들도 이번 연계랩을 통해 업무영역을 넓혔다는데 주목할 만 하다”고 전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美 연준, 기준금리 3.75~4%로 인상…워시 "인플레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인상했다.이번 인상 결정은 12명 FOMC 위원 만장일치 찬성이다.케빈 워시 연준 의장 체제에서 물가안정에 무게가 실렸다.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 연준은 16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직전보다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통화 긴축이다. 또, 올해 들어서는 5회 연속 동결 이후 인상이다.연준은 이날 FOMC 성명문에서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dual mandate)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p 인상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 2 금감원 고강도 검사에…미래에셋증권 노조 "정상적 업무 차질" 미래에셋증권 노동조합이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검사 과정에서 정상적 업무 차질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미래에셋증권 노조는 16일자로 성명서를 내고 "금융감독원의 장기간 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달 미래에셋증권의 거점점포 영업실태 점검을 위한 검사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 과정에서 '0주 배정'으로 논란이 일면서 지난 6월 금감원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노조는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40여일 동안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우리 직원들은 여의도에서 센터원으로 예정됐던 사무실 이전 일정까지 연기 3 리테일 호황에 최고 실적 낸 증권업…나신평 "이익 지속가능성 시험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중심으로 증권사들이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이익 지속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특히 자본확충과 사업기반이 뒷받침되는 대형사와, 이에 대비된 중소형사의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지목됐다.이익의 높은 시장 민감도, 금리상승에 따른 운용손실과 건전성 리스크, 대형IB들의 기업금융 성과 등이 시험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됐다.신승환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NICE CREDIT SEMINAR 2026'에서 '증권업 호황의 이면, 시험대에 오른 이익의 지속가능성' 주제발표를 하고 이같이 제시했다. "호황기 위탁매매 증분 이익, 빠르게 축소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