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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현장] 롯데금융센터 오픈 3개월을 돌아보며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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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03 20:51

롯데손해보험 경영기획팀 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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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현장] 롯데금융센터 오픈 3개월을 돌아보며
2009년 9월 11일 롯데손해보험은 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등과 함께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롯데금융센터를 개설했다.

롯데손해보험 출범 당시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한편으로는 기대감과 한편으로는 부담감으로 몇 번의 수정을 거치고 또 몇 번의 이견을 조정해 오며, 1년 반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준비 시간을 거치며 롯데금융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클 것이란 예상이 작용하는 것일까? 많은 이들의 관심은 현재 롯데금융센터의 실적이 좋은가, 그렇지 못 한가에만 쏠려 있는 듯하다. 그리고 그 예상은 현재까지는 틀리지 않았다. 보험회사가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실적으로만 논한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간과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보험은 인지산업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유형의 상품처럼 쉽게 유행을 타거나 고객의 관심을 확 사로잡을 획기적인 기획상품을 출시하는 산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일부 보험 상품이 시기적으로 급격한 매출을 올리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보험 자체만으로 놓고 볼 때, 고객에게 상품을 인지시키고 또 고객으로 하여금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가입에 이르기까지에는 적잖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것도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이를 설명하거나 현대 사회에 가장 익숙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TV나 신문 등으로 고객과의 만남이 있을 경우에 가능하다.

롯데금융센터는 준비 시기서부터 설립 취지를 고객이 쉽고 편하게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었다. 그래서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 그 위치를 잡게 된 것이다. 이러한 취지를 뒤집어 보면 고객을 찾아가지만 고객 곁에서 기다리는 시스템이다.

현재 롯데금융센터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카드를 중심으로 보험에도 많은 이들이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자동차보험 문의부터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 대한 문의까지 그리고 때로는 자신에 맞는 보험 설계까지 다양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일련의 대화가 가입으로 연결되는 데는 그만큼의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보험의 특성과 금융센터의 특성을 복합해 볼 때, 현재의 금융센터의 분위기는 고무적이라 하겠다.

롯데금융센터를 비롯한 마트나 백화점에 입주한 금융센터를 통해 이제 고객은 보험을 유형의 상품처럼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으며, 고객이 먼저 찾아가는 시스템인 만큼 보험에 대해 능동적 태도로 전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능동적 태도는 나아가 건전한 보험 판매에도 일조를 할 것이다.

어쩌면 그렇기에 롯데금융센터의 초반의 행보가 조금은 더디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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